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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A to Z | 추첨식복권 ‘팝콘’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따끈따끈 ‘팝콘’ 인쇄 현장 속으로!

1969년에 첫 선을 보인 주택복권의 맥을 이어받아 2006년에 처음 등장한 전통적인 추첨식복권 ‘팝콘’. 국내 유일한 추첨식인쇄복권인 팝콘은 화폐와 같은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어 애호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매주 450만 매가 인쇄되어 발행·판매 중이다. 고도의 인쇄기술로 종이 그 이상의 가치를 뽐내고 있는 팝콘! 그 한 장의 팝콘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자.

따끈따끈 ‘팝콘’ 인쇄 현장 속으로!

필름출력

출력된 필름의 핀 교정(이미지의 초점이 잘 맞는지 여부를 체크)을 보는 모습

추첨식인쇄복권인 팝콘의 매력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팝콘에 담긴 사진이다. 세계유명 풍광부터 문화유산, 복권기금의 다양한 사용처까지 매 회차 마다 색다른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팝콘의 인쇄는 이처럼 해당 회차에 들어갈 이미지와 추첨번호 등이 담긴 복권디자인데이터를 한국연합복권㈜로부터 수령한 뒤 필름을 출력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필름 출력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5시간. 정교하고 예리한 교정 작업은 필수코스다.

인쇄판 제판

옵셋실에서 바로 팝콘 인쇄의 기초틀(인쇄판)이 만들어진다

교정이 완료된 필름은 사진제판실(옵셋실)로 향한다. 팝콘은 물에 약한 복권의 특성상 특수잉크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버닝(열처리)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인쇄

팝콘의 본격적인 인쇄공정은 도킹(인쇄용지를 기계에 거는 것)을 제외하고 총 12단계로 진행된다. 인쇄는 인쇄용지에 특수잉크로 칼라를 입히는 과정 → 추첨번호와 검증번호를 인쇄하는 넘버링 단계 → 넘버 코팅 → 바코드입력 → 컷팅 순서로 진행되며, 이 모든 공정은 사람의 손을 일절 거치지 않는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용된다. 복권이라는 팝콘의 특성상 인쇄에 있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추첨번호, 검증번호, 바코드 등 번호와 직결된 기계식 검수과정이다. 1차 기계식 검수는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시스템과 연결된 칩에 의해 번호가 빠져있거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2차 기계식 검수는 도형검색시스템으로 팝콘 인쇄용지에 LED불빛을 비춰 번호가 잘못된 부분을 초정밀카메라가 밀착 촬영하여 전산시스템으로 전송하게 된다. 그야말로 한치의 오차도 용납할 수 없는 기술집약적인 공정 그 자체다.

팝콘의 무게는 약 90g, 인쇄용지 1개 롤의 무게는 평균 500kg으로 팝콘 한 회차 인쇄에 약 10개의 롤이 소요된다 총 12단계로 진행되는 팝콘의 인쇄공정 시스템 모습 1차 기계식검수인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해 번호의 오류를 체크한다 2차 기계식검수는 도형검색시스템으로 LED불빛과 초정밀카메라로 밀착 촬영 TIP 팝콘 위·변조 어떻게 막나?
팝콘은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특수 공정을 거친다.특정오렌지 색을 입히게 되면 자외선 불빛을 비췄을 때는 형광색을 띠지만, 복사할 경우 전혀 다른 색상으로 출력되어 위·변조 자체가 불가하다.